노후의 국민연금 수급자가 급전이 필요할 때, 국민연금 대출 사업인 ‘실버론‘을 통해 최대 1000만원까지 저금리로 자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2023년 상반기에만 국민연금 수급자에게 나간 대출액이 총 263여억원, 대출 건수로는 10%가 인상되었다고 하는데요. 이 ‘실버론’의 대출 신청 자격과 한도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국민연금 대출, 실버론이란?
- 만 60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의 노후생활 안정을 위해 긴급자금을 낮은 금리로 지원하는 대부제도
- 정부의 ‘노후긴급자금 대부사업’으로 국민연금공단에서 직접 대출해주는 상품
대출 신청 자격
- 국내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의 국민연금 수급자가 대상으로, 노령연금, 분할연금, 유족 및 장애연금(1~3급) 수급자면 신청이 가능
- 신청 제외 대상이 있으니, 유의하세요
대출 신청 서류
대출은 특정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에만 대출이 가능하고, 각각의 경우에 따라 필요한 서류가 다릅니다
- 전•월세 보증금 : 주택임대차계약서(확정일자, 주소전입), 건물등기사항전부증명서(건물 미등기 또는 소유주 상이 시 대부 불가),계약금 은행송금내역서(보증금의 5%이상(신규), 증액보증금의 5%이상(증액재대부자)), 종전계약서(갱신계약의 경우) 등
- 의료비 : 진료비계산서·영수증(본인부담금 확인할 수 있도록 급여 및 비급여 항목 등 기재된 영수증)또는 건강보험요양급여내역서 등
- 배우자 장제비 : 사망진단서 등 사망사실증명서, 장제비영수증 등
- 재해복구비 : 피해사실확인서 또는 화재증명원 등
※ 그 외 경우에 따라 서류를 보완하거나 추가로 요청될 수 있습니다.
대출 한도
국민연금 연간 수령액의 2배 이내에서 실제 소요금액만큼 대출이 가능하고, 최고 1000만원까지만 대출이 가능합니다.
대출 이자율
- 5년 만기 국채 수익률에 연동하여 매 분기별로 변동금리를 적용
- 현재 연3.74%(2023년 10월 ~ 12월)
- 연체 이자율 : 연7.48% (대출 이자율의 2배를 적용)
※ 최근 국채 금리의 인상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연2.5%에 미치지 못했던 대출 금리가 3점대 후반까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요는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 실버론만으로 자금난을 메울 수 없어 2금융이나 대부업체로까지도 유입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노후준비 정말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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