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 증상과 5가지 예방법

“형, 나 번아웃이 온 것 같아. 아무것도 하기 싫어. 내가 뭐 하는지 모르겠고 주말에 잠을 자도 늘 피곤해. 아무것도 하기 싫고 삶의 의욕이 없어진 것 같아”

얼마 전 오랜 만에 만난 후배가 술자리에서 불쑥 꺼낸 얘기다. 회사에 매출 기여가 매우 큰 사업부로 발령이 났고 거기에서도 핵심 고객의 account manager로 가끔 밥 먹자고, 술 먹자고 해도 바쁘다고, 시간 안된다고 했던 후배였다. 해외 주재를 다녀왔고 일 잘하기로 회사 내 소문난 친구였지만 힘들어 보였다.
”번아웃이 온 것 같다. 네가 그렇게 안 해도 회사 잘 돌아가니, 내려놔라. 쉬어야 한다”고 말해 주었다.
귀가 길에 그 후배가 안쓰러웠고, 과거 내 모습이, 번아웃으로 팀을 떠나고, 회사를 옮긴 후배들이 떠올랐다.

번아웃은 많은 직장인들이 겪지만, 그것이 번아웃이라는 것을 많이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 같다. 우울증이 왔거나 갑자기 회사를 그만둔다 거나 혹은 그 이상의 극단적 행동을 하기도 한다.
다들 성실하라고 배웠고, 먹고 사는 것이 원래 힘들고, 남의 주머니에서 돈 가져오기가 어렵다고 생각하며,
버티면 이긴다고 생각하면서 내 몸과 마음이 보내는 “지치고 힘들다”는 신호를 무시하기 때문인 것 같다.

번아웃(Burnout) 증상은 어떤 것이 있고, 그 예방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씀 드린다.
내가 번아웃에 빠져 들고 있는지 잘 살펴보고, 예방해서 더 행복한 직장 생활 하길 간절히 바란다.

번아웃 증상





번아웃 증상

번아웃은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인 스트레스와 업무 압박으로 인해 발생하는 매우 심각한 상태로 이를 스스로 인지하고 조기 대처하는 것은 본인과 조직의 건강과 성과에 매우 중요하다.

“본인이 자기 상태를 알아차려 한다”

 신체적 증상

번아웃은 체력적인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포함된다.

• 만성적인 피로감: 계속된 스트레스로 인해 에너지가 소진되어 능률적인 업무 수행이 어렵다. 늘 피곤하다.
• 머리와 목의 통증: 스트레스로 인해 근육 긴장이 유발되어 머리와 목 부분의 통증을 경험했다. 늘 뒤목이 뻐근하고 머리가 무겁다.
• 수면 문제: 스트레스로 인해 잠을 제대로 못 자거나 과도하게 자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잠을 푹 자도 잔 것 같지 않다.
• 소화 문제: 위장 장애와 복통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신체적인 스트레스 반응이 있다. 늘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안된다. 병원에서는 특별한 이상은 없고 스트레스성 인 것 같다고 한다.
• 면역력 저하: 번아웃은 면역 시스템을 약화 시키고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이상하게 자주 아프다. 최근 병원 가는 일이 잦아졌다.

 정신적 증상

번아웃은 정신적인 증상도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에는 다음이 포함되며 내가 여기에 해당되는지 잘 보자.:

• 무관심과 의욕상실: 업무나 일상생활에 대한 관심과 의욕을 잃을 수 있으며, 모든 것이 무미건조해 보인다. 삶이 공허하다고 생각한다.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뭐든지 하기 싫다.

• 자기평가 하락: 번아웃은 자존감을 낮출 수 있으며,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과 자신을 비난하는 경향이 있다. 내가 참 못났다고 자주 생각한다. 내 능력이 없다고 자주 생각한다. 남들보다 나는 열등하다고 생각한다.

• 우울감과 불안: 번아웃은 우울증과 불안 장애를 유발하거나 악화 시킬 수 있다. 마음이 편안치 않고 불안하다. 사는 것이 즐겁지 않다. 숨 쉬고 사는 것이 귀찮다.

• 집중력 및 기억력 저하: 스트레스로 인해 집중력과 기억력이 감소하고 업무 수행 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 
의욕이 없으니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 사회적 고립: 번아웃은 사회적 관계를 손상 시키고 사회에서의 참여를 감소 시킬 수 있다. 친구, 가족, 친지, 지인들과 만난지 한참 되었다.

이렇게 번아웃의 증상을 나눠보았다. 혹시 본인이 해당되는 것이 있는가? 그렇다면 다음 번아웃 예방법을 보자.

번아웃 예방법

번아웃 예방법

업무 관리

번아웃을 예방하려면 업무를 특히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다음과 같은 방법을 추천한다.:

• 이 업무를 꼭 내가 해야 하는지 질문한다. 반드시 안 해도 되면 양보하자.

. 업무의 우선순위 설정: 중요한 일부터 처리하고 무엇을 먼저 끝내야 하는지 파악한다.

• 업무를 작은 목표로 나누기: 큰 프로젝트를 최대한 작은 부분으로 나누어 처리하여 압박을 줄인다.

• 효율적인 시간 관리 기술 습득: 시간을 관리하고 일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는 도구와 기술 혹은 노하우를 배운다.(fr 동료, 상사, 지인 찬스)

신체적 건강 유지

신체적 건강을 유지하면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상당히 높일 수 있다.:

• 충분한 수면 확보: 일정한 수면 패턴을 유지하고 잠을 충분히 잔다. 특히 잠들기 전 1시간 전부터는 유튜브, 게임 등 내 머리 속에 잔상이 생길 만한 것을 끊는다.

• 규칙적인 운동 습관: 운동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체력을 향상 시키는데 큰 도움이 된다. 테니스, 달리기, 등산, 탁구, 배드민턴 등 뛰고 달리며 땀 흘리는 운동이 좋다.

• 건강한 식습관 유지: 영양을 고려한 식사를 하고, 과도한 카페인 및 알코올 섭취를 피하자. 커피만 줄여도, 끊어도 큰 도움 된다. 술은 한 두 잔만 적당하게.

정신적 안정

정신적 안정을 유지하려면 스트레스 관리 기술을 익히고 적절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 스트레스 관리 기술 습득: 명상, 요가, 호흡법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 배우면 매우 좋다.

• 휴가 및 휴식 시간 확보: 업무 시간이 끝나면 칼 같이 노트북 덮고, SNS 끊다. 휴가는 최대한 사용한다.

• 취미와 관심사를 가짐: 업무 이외의 관심사와 활동을 즐기며 생활의 균형을 유지. 만약 자신이 운동이 싫다면, 정기적 산책, 둘레길 걷기, 독서, 서예 등도 좋다.

사회적 연결

사회적 연결은 번아웃을 예방하고 균형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 가족, 친구, 동료와 소통: 사랑하는 사람들과 자주 만나고 대화하며 정서적 지원을 받자. 업무 이외의 관계를 가지는 것이 핵심이다.

• 업무와 개인 생활의 균형: 업무에만 집중하지 않고 가족, 친구, 취미 등 다른 측면에도 시간을 할당하자.

전문가의 도움

번아웃 증상이 심각한 경우, 주저하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정신건강 전문가나 상담사의 지원을 받아 아래와 같은 사항을 고려할 수 있다:

• 상담 및 치료: 정신건강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스트레스 관리 및 대처 기술을 향상.

• 약물 치료: 어떨 때는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전문가와 상담 후 결정한다.

 

결론

번아웃은 무시해서는 안 되는 심각한 문제이며, 적절한 증상 관리와 예방책을 통해 피해야 한다. 무엇보다 내가 번아웃인지를 알아 차리는 것이 중요하다. 번아웃에 대한 인식과 조기 대처가 개인과 조직의 성과와 안정을 위해 핵심이다. 업무 관리, 신체적 건강 유지, 정신적 안정, 사회적 연결 및 전문가의 지원을 조화롭게 활용하여 번아웃을 예방하고 건강하고 균형 잡힌 삶을 추구하자. 번아웃은 극복 가능하다. 스트레스와 압박을 관리하면서 더 나은 삶을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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