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테니스 라켓 브랜드별 Line up과 특징

오늘은 7대 테니스 라켓 브랜드별 Line up과 특징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테니스는 라켓이라는 도구를 사용해서 하는 운동이기에 라켓이 경기력에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랜 동안 테니스를 치며 느낀 것은, 당연한 얘기지만, 라켓 브랜드 별로 그 특성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테니스 플레이어마다 볼을 치는 폼, 임팩트, 선호하는 타격감이 다 다르지요. 그래서 아무리 서브, 포핸드, 백핸드, 발리 등의 기술적 요소가 좋아도 라켓이 그 사람과 맞지 않으면 100% 그 역량을 끌어 낼 수 없습니다.

또 String은 얼마나 많습니까? 천연, 인조, 폴리, 나일론 등 재료도 여러 가지고 원형, 각 줄 등 테니스 플레이어에게 자신에 맞는 라켓과 스트링 그리고 텐션을 찾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 입니다.





라켓 교체 타이밍

테니스를 막 시작한 초보자에게는 당연히 어렵지만, 테니스를 어느 정도 치는 중 상급자도 늘 고민하는 것이 라켓 입니다. 저는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 테니스 기술, 힘이 달라지면 거기에 맞게 라켓도 바꿔야 하며, 어느 시기가 되면 혹은 필요성이 있으면 지금까지 사용하던 라켓이 아닌 새로운 테니스 라켓을 최소한 테스트라도 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테니스 라켓 바꾸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럽고 테니스 실력을 늘리기 위해 매우 바람직한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자신의 포핸드 동작에 큰 문제가 없는 것 같은데 볼이 네트에 걸리거나 아웃되는 에러가 나와 실점을 자주 하거나, 연습을 했음에도 발리 에러가 많은 것 같다면 자신의 테니스 기술만 탓하지 말고 라켓을 바꿔 보십시오. 서브도 마찬 가지 입니다. 볼이 서비스 라인 바깥쪽으로 많이 떨어진다면 좀 더 스핀이 잘 걸리는 라켓으로 바꿔보는 것도 시도해 볼만 합니다.

엘보 왔거나 손목 아프거나 등의 몸에 이상이 왔다면 이때도 라켓 교체도 개선의 선택지로 고려해 보세요. 또 자신의 볼이 프레임에 자주 맞는다면 라켓 페이스가 좀 큰 걸로 바꿔 보세요. 지금까지 예로 들은 것은 제가 실제로 경험했거나 제 동료가 경험한 것들입니다. 라켓 바꿔서 위 문제들이 많이 해결되는 것을 직접 봤습니다. 테니스는 장비 스포츠 입니다.

테니스장에서 다른 플레이어들 라켓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테니스 라켓 브랜드는 정말 많습니다. 아래 그림은 글로벌 테니스 라켓 브랜드인데, 제가 지금 껏 못 본 것도 있어요, 정말 많습니다. 이 글은 테니스 라켓을 고를 때 큰 틀에서 개념을 잡았으면 하는 바램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7대 테니스 라켓 브랜드는 무엇이 있고 그 브랜드별 테니스 라켓의 대략적 Line up(Series)과 특징을 말씀 드리려 합니다.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 테니스 기술, 치고 싶은 볼에 맞춰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개인적 견해 입니다.

테니스 라켓 브랜드

7대 테니스 라켓 브랜드

  • 윌슨(Wilson)
  • 헤드(HEAD)
  • 바볼랏(Babolat)
  • 요넥스(Yonex)
  • 던롭(Dunlop)
  • 프린스(Prince)
  • 테크니파이버(Technifibre)

 

윌슨(Wilson)

미국의 스포츠 용품 메이커인 윌슨은 테니스 라켓에서 글로벌 점유율 1위를 차지할 정도 많은 플레이어들이 사용하는 라켓입니다. 윌슨 테니스 라켓의 가장 큰 특징은 일단 타구감이 부드럽습니다. 그리고 볼의 탄도는 Flat Drive에 가깝습니다.

  1. Prostaff : 테니스 황제 페더러의 라켓이죠. 작은 헤드 사이즈에 프레임 얇고 무겁고 대신 정타시 타격감이 뛰어 납니다. 하지만 어렵습니다. 쉽게 다룰 수 있는 라켓이 아닙니다. 정확하게 잘 맞으면 느낌이 정말 좋지만 움직이는 볼을 동호인이 늘 정확하게 맞추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에러 확률이 높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테니스 입문자에게는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2. Blade : 아마 전세계 Tour뛰는 선수, 한국 동호인들이 제일 많이 사용하는 라켓이지 않을까 합니다. 무엇보다 타구감이 부드럽습니다.
  3. Burn : 일본의 니시코리가 써서 유명해진 라켓입니다. 탄성이 좋은 라켓으로 볼이 잘 나갑니다. 요즘은 쓰는 사람 못 봤습니다.
  4. Ultra : 컨트롤 특성이 특히 좋아져서 발리가 좋다고 합니다. (니시코리도 Ultra Tour CV로 바꿨습니다). 최근 나온 Ultra라켓 평이 좋습니다.

테니스 라켓 브랜드

테니스 라켓 브랜드

테니스 라켓 브랜드

 

헤드(HEAD)

오스트리아의 항공기 엔지니어였던 헤드가 만들었지요. 대표적으로 조코비치가 HEAD 라켓을 사용하고 있습니다.(저도 HEAD 라켓 사용합니다.^^) 스키, 스노우보드로 시작하여 세계 최초로 알루미늄 라켓을 만들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라켓이 딱딱합니다. 저는 무엇보다 헤드 라켓의 특징 중 하나는 볼을 때렸을 때 손에 전해지는 타격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컨트롤 특성이 좋습니다. 볼의 탄도는 Flat Drive에 가깝습니다. (최근 나온 Extreme series는 spin 강화 라켓)

  1. Prestige : 예전 헤드 라켓의 대표 모델입니다. 최상위 모델이죠. 컨트롤의 끝판왕으로 내가 친 대로 나갑니다.
  2. Radical : 98sq헤드 사이즈가 주는 기분 좋은 타격감으로 HEAD사의 Best seller입니다. 어느 한 특성을 과격하게 강하게 한 것이 아니라 파워, 스핀, 컨트롤이 모두 무난하게 좋습니다. (제가 한 10년 쓴 모델로 매우 전반적인 특성이 좋은 라켓입니다.)
  3. Speed : 조코비치 모델로 스핀과 컨트롤이 좋습니다. Radical보다는 파워(MP), SPIN, 컨트롤(PRO)를 강화 시킨 것으로 Radical이 무난하다면 Speed는 좀 더 파워풀하고 Edge있는 라켓입니다.
  4. Instinct : 예전 샤라포바가 썼던 모델인데 요즘 사용하는 사람 못 봤습니다.
  5. Extreme : HEAD사가 스핀 특성 목적으로 출시한 라켓입니다.

테니스 라켓 브랜드

테니스 라켓 브랜드

테니스 라켓 브랜드





 

바볼랏(Babolat)

바볼랏은 프랑스 업체 입니다. 나달 라켓으로 유명하죠. 바볼랏 라켓은 한쪽 특성 예를 들어 탄성을 극대화하거나, 스핀을 극대화 한 것이 특징입니다. 전반적으로 스핀이 잘 걸리고 탄성이 좋아 동호인들이 제일 많이 사용하는 브랜드 중 하나 입니다.

  1. Pure Drive : 볼이 빨랫줄처럼 잘 나갑니다. 적은 힘으로도 강타를 날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컨트롤 특성은 상대적으로 떨어집니다.(파워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것이지 나쁘다가 아닙니다.)
  2. Pure Aero : Spin이 대박입니다. Head나 Wilson 라켓으로 Flat성 볼을 치던 분들이 이 라켓으로 쳐보면 Spin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바로 느낍니다. 그래서 세게 쳐도 SPIN이 좋아 라인 안에 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테니스 복식에서 호불호가 있습니다. 볼의 궤적이 높아 포칭 등에 걸릴 수가 있거든요. 하지만 이 SPIN특성을 잘 제어해서 많이들 사용 합니다.
  3. Pure Strike : 위 두 라켓 대비 컨트롤 특성이 좋아진 것으로 Head와 Wilson 라켓과 비슷합니다.

테니스 라켓 브랜드

테니스 라켓 브랜드

요넥스(Yonex)

배드민턴 라켓으로 유명한 일본의 요넥스는 다른 테니스 라켓 브랜드 대비 일본 국내 생산을 하며 그 품질은 세계 최고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넥스 라켓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Sweet Spot이 크고 손을 전달되는 진동을 적게 해서 엘보 등의 부상에 강하다는 것입니다. 최근 한국 동호인들 사이에서 요넥스 라켓이 늘고 있습니다. 요넥스 이존(E ZONE), 권순우의 브이코어 프로(V Core pro), 최근 출시한 퍼셉트(Percept)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1. V Core : 요넥스의 대표 모델로 스핀성이 좋고 파워도 좋습니다. 볼 궤도가 높아서 이를 제어하면서 치셔야 합니다.
  2. V Core Pro : 권순우 라켓으로 유명해졌죠. 컨트롤 계열 라켓이며 볼 궤도는 Flat Drive성으로 날아 갑니다.
  3. PERCEPT : V Core PRO의 후속 모델로 V Core PRO대비 손맛을 더 부드럽게, 컨트롤을 더 정밀하게 개선한 라켓입니다. 최근 한국 동호인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4. E Zone : 파워 계열의 라켓입니다. 탄성이 좋고 치기 쉬운 라켓으로 최근 인기 입니다. 오사카 나오미 선수가 이 라켓을 사용했습니다.
  5. REGNA : 요넥스의 모든 기술을 집약한 최상위 모델로 특히 컨트롤 특성이 좋다고 합니다.(저는 사용해본 적이 없어요.)

테니스 라켓 브랜드

테니스 라켓 브랜드

테니스 라켓 브랜드

던롭(Dunlop)

던롭은 원래 영국의 테니스 라켓 메이커이며 현재는 일본의 Sumitomo에서 Brand를 인수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잘 볼 수 없는 브랜드지만, 일본 동호인들은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1. CX : Control이 좋은 라켓입니다.
  2. FX : Power계열 라켓입니다.
  3. SX : SPIN 계열 라켓입니다.
  4. LX : 파워 히팅

테니스 라켓 브랜드

프린스(Prince)

샤라포바가 사용해서 유명했던 라켓입니다. 헤드, 윌슨, 바볼랏, 요넥스 등 브랜드가 투어 선수들과 계약 맺고 광고를 하는 통에 지금은 거의 잊혀진 브랜드지만 의외로 괜찮다는 평이 있습니다. 한국에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본 동호인들은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1. Tour : 컨트롤 특성이 좋음
  2. Phantom : 라켓의 탄성이 좋음
  3. Beast : 탄성과 파워가 좋음
  4. Harrier : 파워가 좋음
  5. Emblem : 타구감과 탄성 좋음

테니스 라켓 브랜드

테크니파이버(Technifibre)

테크니파이버는 프랑스 회사(지금은 Lacoste에 인수)로 원래 String으로 유명한 회사였고 2004년부터 테니스 라켓에 진출하였습니다. 러시아 다닐 메드베데프가 사용하는 라켓입니다.

  1. T-Fight : Flat Drive성이며 타구감 좋고 스핀은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합니다.

테니스 라켓 브랜드

마무리

이상으로 7대 테니스 라켓 브랜드에 대한 개략적 특징을 설명 드렸습니다.

제가 보기에 자신의 테니스 실력에서 기술이 7, 라켓이 3정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위로 갈수록 테니스 실력은 에러 줄이는 것이기 때문에 기술과 더불어 라켓의 중요성은 더욱 커집니다. 먼저 자신에게 맞는 라켓 브랜드를 찾으시고 다음에 무게/헤드 사이즈/스트링 패턴을 보고 모델을 고르고 String을 결정하십시오. String도 그 종류를 먼저 정하고 적정 Tension을 찾아가는 순서입니다.

이 과정이 간단치 않습니다. 브랜드 별로 열심히 조사해야 하고, 상세 스펙 정해야 하고 스트링도 몇 개 Test해봐야 하고 거기다 Tension도 2~3개 메고 쳐봐야 하거든요. 그래서 테니스 입문할 때 많이 고민합니다. 저는 테니스를 10년 이상 경험을 가지고 있거나 코치님의 의견을 듣고 골라주는 대로 시작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10년이상 여러 가지 라켓 사용하다 보면 알거든요.

테니스 구력과 실력이 올라가면서 Head Size는 98sq보다 100sq가 확실히 Sweet Spot이 커서 Error가 줄며, 18*20보다는 16*19가 Spin이 좋고 무게는 성인 남성에게는 300~310g정도, 여성에게는 270~295g 정도가 Golden Spec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론 자신의 근력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라켓을 선정하는 것이 제일 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Spin성을 좋아 하는지, Flat Drive를 좋아 하는지 정하셔야 해요. 그리고 라켓의 타격감이 자기에게 맞아야 하고요.

자신에게 맞는 라켓, 무기를 찾아가는 과정이 자신의 실력을 높이는 길이기도 합니다. 안 맞는다 싶으면 과감하게 바꿔 보세요.

제가 테니스가 막혔다고 생각했을 때마다 큰 도움을 받았던 Youtube Channel입니다. 매번 감사하며 보는 이레슨(E-lesson), 정말 좋은 내용들이 수두룩 합니다. 추천 드리며 즐~테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라켓 선택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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