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라켓 추천 Best 7.
테니스는 라켓이라는 장비(도구)를 사용하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키, 몸무게, 순발력, 기동성, 체력, 동체 시력, 심폐 지구력 등의 신체 역량, 서브, 포핸드, 백핸드, 발리, 스매싱 등 테니스 기술과 함께 그에 맞는 라켓을 사용하는 것이 자신의 테니스 경기력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자신의 실력과 레벨에 맞는 테니스 라켓의 선정은 중요하며, 최근 30만원을 넘어가는 테니스 라켓을 고르는 것은 신중할 수 밖에 없다. 잘 못 고르면 내 테니스가 뒤로 후퇴하는 것은 물론 돈 버려, 시간까지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맞지도 않은 라켓에 맞춘다고 고생 고생은 정말 하고 싶지 않다. 괜히 잘 못 바꿨다가 슬럼프가 오기도 한다.
지금까지 시판되고 있는 라켓 모델 중 테니스 동호인, 전문가들로부터 볼이 안정적이고 잘 나가고 스핀, 컨트롤이 잘 되어 사용하기 편하다고 알려진, 그래서 시간이 지나도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테니스 라켓을 엄선했다.
스펙 면에서는 Head size는100sq, 무게는 300g, Balance Point는 320mm, Frame 두께는 26mm전후로, 실은 모든 라켓 메이커의 주력 모델이다. 테니스를 좀 쳐보면 알겠지만 정타(Sweet spot)에 맞았을 때만 강력한 한 방이 나오는 라켓보다 좀 Sweet Spot근처에 맞아도 네트에 걸리지 않고 홈런 볼 안오는 라켓이 좋다. 즉 Sweet Sport이 넓은 안정적인 라켓이 좋다. 테니스는 에러 싸움이다. 멋진 한방보다 단 하나의 에러를 줄이는 것이 테니스다. 물론 시합에서 승률도 높여준다. 그런 면에서 최근 98 Square(빵)에서 100 Square의 인기가 더 많아진 것을 현장에서 느낀다. 98 Square는 타격감 좋고 컨트롤이 좋으나 그 만큼 Sweet Spot이 좁아 에러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나도 98에서100sq로 바꿨고 무척 만족한다.)
무게는 남성의 경우 300~310g, 여성의 경우 280 ~290g정도를 추천하는데,너무 무거우면 손목, 팔꿈치 등에 무리를 주고 라켓 조작성이 나빠지므로 피하고, 그렇다고 너무 무거우면 무거운 테니스 볼에 내 라켓이 밀리고 손에 전달되는 충격도 크므로 앞의 무게가 무난하다고 생각한다. Balance Point 320mm 역시 무난하다. 320mm보다 크면 Head Heavy로 포/백핸드 스트로크 특성은 좋아지나 발리가 필요로 하는 조작성은 나빠진다. 역으로 Head Light가 되면 발리를 위한 조작성은 좋아지지만 스트로크 특성은 안 좋아진다. 물론 자신의 스트로코, 혹은 발리를 강화할 특별한 목적으로 Head Heavy, Head Light라켓을 선택할 수 있다.
판매량이 많다는 것은 그 만큼 테니스 플레이어(동호인)로부터 폭 넓은 인기를 가진 테니스 라켓이라는 의미이다. 테니스를 시작할 때 선택해도, 혹은 중간에 실력 Upgarde목적으로 교체하기에 모두 괜찮은 라켓이다.
테니스 라켓 추천
헤드 Speed MP 2022
헤드 라켓 중 가장 인기 있는 모델 중 하나. 부드러운 타구감, 넓은 Sweet spot, 그리고 스핀 성능이 좋다. 이 라켓은 일단 잘 나간다. 특히 스트로크가 강하며 파워풀한 플랫성 플레이어에게 적합하다. 최상급 플레이어 혹은 300g이 무겁다고 생각하는 플레이어 이외에는 모두에게 추천한다. 헤드 라켓의 임팩트 순간의 거친 느낌, 쇠 몽둥이로 때리는 손맛은 묘한 중독성이 있다.
바볼랏 Pure Aero 2022
Babolat의 대표 인기 모델로 바볼랏 특유의 타구감이 부드럽고 볼을 잡아주는 홀드 감이 강하고 반발력이 확실히 강하다. Spin? 강력하다. 잘 날아가고 스핀 잘 걸리고 컨트롤이 잘 되는 라켓을 찾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한국의 많은 아니 전세계 많은 테니스 동호인들이 사용하는 라켓이다. 스핀이 장난이 아니다. 타격감도 좋다. 중/상급자에게 추천한다.
요넥스 Percept 100 2023
일본 요넥스의 2023년 9월 최신 출시 모델로 원하는 곳에 볼이 날아가는 컨트롤 특성, 적당한 파워와 부드럽고 편안함이 특징이다. 플레이어가 마치 자신의 손바닥으로 공을 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이 퍼셉트(Percept)라는 라켓을 개발했다고 한다. 타구의 비거리나 궤도의 흔들림과 편차가 적어 안정적 스트로크가 쉽게 된다는 평가가 주류다. 시타를 해봤더니 진짜 부드럽고 진동 충격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주변의 동료들, 내가 다니는 샵 코치님의 평가도 같다. 부드럽고 컨트롤이 좋다는 평가다.
던롭 CX400 Tour 2021
볼의 파워와 원하는 곳에 보내는 컨트롤 성능이 매우 뛰어난 던롭의 초 인기 모델로 String이 공을 잡아주는 홀드 감이 매우 좋고 사용하기 매우 편하다는 평이다. 한국 동호인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전세계적으로는 유명한 라켓이다.
프린스 Phantom Graphite 97 300g 2022
Prince의 대표 인기 모델로 매우 부드러운 타구감과 컨트롤 성능, 잘 나가고 스핀도 잘 걸린다. 97sq지만 상대적으로 sweet spot이 넓고 볼이 안정적이다. 97sq가 주는 홀드 감이 뛰어나다. 중/상급자에게 추천한다.
헤드 Speed Pro 2022
헤드의 대표 인기 모델로 조코비치가 사용하는 모델이다. String Pattern 18*20이 주는 Hold감이 좋고 볼 컨트롤이 매우 좋다. 보통 Dense Pattern은 딱딱한데 헤드 스피드 프로는 상당히 부드럽다. Sweet sport이 넓어 조금 잘 못 맞아도 잘 나간다. 무게는 310g으로 조금 무겁게 느껴질 수 있다. Dense인 만큼 볼은 직진성이 강하다. 중/상급자를 위한 라켓이다.
윌슨 Pro staff X V14.0
매우 부드럽고 홀드감이 강한 타구감, 볼 궤도 적당하고 컨트롤 성능도 좋다. 315g의 무게를 실어 묵직한 볼을 플랫 드라이브로 치기 쉽다. Pro staff특유의 포켓 감이 넓어졌다는 평가. 부드러운 홀드 감과 함께 강타를 즐기고 싶은 플레이어에게 추천한다. 윌슨 라켓은 특유의 부드러움이 있다. 특히 이번 Pro staff V14는 무게중심이 그립쪽으로 오면서 전 모델과 같은 315g인데 오히려 더 가벼워진 느낌을 받았다. 상급자/중급자용이며 초보자는 무리다.
*PS : 제가 테니스가 막힐 때마다 즐겨 보는 Youtube 채널입니다. E-Lesson이라는 곳이며 정말 많은 도움 받았어요.
아래는 테니스 라켓 선택 가이드인데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무게에 대한 것은 제 의견과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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