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재미를 만끽하고 실력 향상을 위해 테니스 대회를 나갑니다.
대회가 아니더라도 단식보다는 테니스 복식을 많이 하는 것이 현실이고, 복식이 재밌습니다. 테니스 복식은 각 플레이어의 테니스 기본 기술 외에도 전략이 상당이 중요한데, 이 부분을 제대로, 자세히 알려주는 데가 없는 것 같아서 늘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테니스 복식 전략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들어가기 전에
1. Server(S), Server Partner(Sp), Receiver(R), Receiver Partner(Rp)로 표기 했습니다.
2. 상황을 전제하여 설명 했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Server partne일때, 내가 Receiver Partner일때 등으로요.
3. 각자 플레이를 머릿 속에서 상상하며 익히고, 실전에 적용해 보고 나한테 맞게 혹은 파트너와 상의해서 적용해 보셨으면 합니다.
테니스 복식 전략 : 포메이션
먼저 복식 포메이션은 5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 중 제일 많이 사용되는 것이 사선형(1 up, 1 down), 평행진(both up, both down)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호주 포메이션, I 포메이션 등이 있는데 강력하고 T존 부근으로 정확한 서브를 가진 ATP/ WTA 선수들이 가끔 쓰는 것이기 때문에 설명은 생각하겠습니다.
사선형(1up, 1down)
가장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각 플레이어들이 코트의 앞과 뒤에 위치해서 전 코트를 커버 하는 것입니다.
평행진(Both Up, Both Down)
가장 많이 사용하는 포메이션으로 플레이어 2명이 코트의 앞에 거의 평행하게 위치해서 플레이 하는 것입니다. 리턴시 상대방 서브가 강해서 우리 편 서브 Return이 포칭되는 경우가 있을 때 두 명이 내려오거나, 플레이 중에 서비스 라인 안쪽에서 거의 평행하게 서서 플레이 합니다.
복식 전략1 : 전위의 공격적 포칭
전위가 서비스 박스의 중앙에서 네트에 바싹 붙어 있다가 상대방 리턴을 포칭하는 것입니다. 포칭은 과감하게 강하게 치는 것이 좋습니다. 끝낸다는 생각으로.
이때 전위는 공격적으로 네트에 바싹(1~1.5미터) 붙어 있고, 우리 편 Server는 가급적이면 Receiver의 몸 쪽 혹은 Back쪽으로 서브를 넣습니다. 그러면 상대방 Receiver의 리턴은 중앙으로 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네트에 바싹 붙어 있던 전위는 한 발 오른쪽으로 움직이면서 이 볼을 과감한 포칭으로 끊는 것입니다.
“포칭은 과감함 입니다.”
Server측 전위 위치
테니스 복식을 하는 많은 분들이 Sevrver측 전위 위치를 잘 모릅니다. 테린이들 경우에 아래 그림에서 1, 2, 3번 혹은 5번에 많이 서 계시는 것 같아요. 1, 2, 3번에 서 계시는 분은 상대방 Return이 전위의 왼쪽(Down the line)으로 빠지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A와 B로 Down the line치기 쉽지 않습니다. 어쩌다 성공될 뿐 에러가 많이 발생합니다. 그러니 상대방이 B, A로 쳐서 득점 했다면 상대방 잘 쳤다고 인정해 주십시오. 실은 A는 조금만 빠르게 반응하면 받을 수 있는 영역입니다. 즉 상대방이 B로 쳤다면 상대방이 정말 잘 친 겁니다. (그런 샷 많이 안 나옵니다.)
테니스 복식에서 권장하는 서버측 전위 자리는 아래 그림의 Sp > 4 > 5번입니다. 4번은 Neutral, 5번은 Defensive 위치입니다. 내 파트너 서버의 서브가 좋다면 Sp 혹은 6번에 서있다가 과감하게 포칭 나가십시오. 6번은 매우 공격적 자리입니다.
그럼 왜 1, 2, 3번에 서 있으면 안되냐면, 상대방이 리턴을 했을 때 우리 편 Server의 커버 영역이 너무 넓어지기 때문입니다.
마무리
우리 편 서버는 가급적이면 상대 Return의 몸 쪽 혹은 Back쪽으로 서브를 넣고, 서버 측 전위는 위 그림의 Sp 혹은 4번 혹은 6번에 있다가 과감하게 포칭 나가서 끊고 득점하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 편 서브가 약하거나, 상대방 Return이 Stroke이 좋다면 4번 정도에 서서 플레이를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렇게 전위에서 몇 번 포칭하면 상대방 리턴은 멘붕 옵니다. 그런 다음 서버 전위의 왼쪽, 전위 몸, 혹은 로브를 선택 할 것입니다. 그러면 마음 속으로 준비했다가 백발리, 로브 올라오면 스매쉬로 찍어 줍니다. 한번 해보세요. 아주 효과 있습니다. 1승 하십시오.
국가대표 남지성의 포칭 발리 보고 가시죠.!!
(네트에 바싹 붙을 수록 포칭 성공율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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