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는 아마 한국인이 오사카/교토 다음으로 많이 찾는 곳이 아닐까 합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는 홋카이도 여행 교통비 계획 세우는 것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홋카이도는 여름에는 선선하고(요즘 여름은 홋카이도도 덥다고 합니다.) 겨울에는 엄청난 눈이 내리는 곳으로 일본인이 가장 여행 가고 싶은 곳 1위 입니다. 홋카이도를 가 보면 동경, 오사카에서 느낄 수 있는 일본 감성과 광활한 면적과 평지가 많아 북유럽 느낌이 물씬 납니다.
홋카이도(北海道, Hokkai-dō) 이름에 “도”를 섬島로 생각해서 작을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행정구역 이름으로 道이며 남한 면적의 약 80%인 어마 어마하게 큰 섬 입니다. 공항만 해도 국내선 포함 13개가 있어요. 한국 인천공항에서는 주로 신 치토세 공항으로 취항 합니다.(메인 공항은 6개로 신 치토세 공항 CTS, 하코다테 공항 HKD, 아사히카와 공항 AKJ, 토카치 오비히로 공항, 쿠시로 공항, 메만베쓰 공항) 한국인이 많이 묵는 삿포로시(札幌市, さっぽろし )는 홋카이도의 역사, 경제, 문화 중심지로 도청이 있습니다.
홋카이도 여행 교통비 계획을 세우기 전에 홋카이도에 관광 명소와 그 위치에 대한 감을 잡아볼까요.
삿포로를 중심으로 오른쪽에 비에이, 후라노, 운해테라스, 왼쪽에 오타루, 조난케이 온천, 도야코 호수, 노보리베츠(지옥계곡) 온천이 있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홋카이도는 남한 면적의 약 80%입니다. 예를 들어 삿포로에 숙박을 하고 비에이를 다녀온다면, 서울에 호텔 잡고 강릉에 다녀오는 것과 비슷합니다. 자동차나 기차로 약 2시간 반 정도 걸립니다. 따라서 홋카이도 여행은 자동차 렌탈과 기차를 잘 혼합해서 계획 세우시는 것을 추천 드려요.
홋카이도 여행 교통비 Simulation
예를 들어 이번에 오타루, 비에이, 노보리베츠 이렇게 세 군데를 자유 여행으로 간다고 가정하면 렌트, 기차의 선택이 가능합니다. 렌트 경우는 렌트비와 고속도로 통행료를 보셔야 하고, 기차를 선택할 경우에는 교통카드(Suica, Pasmo, ICOCA 등)와 JR 홋카이도 Rail Pass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삿포로(札幌)에 숙소를 잡았다고 가정하고 아래 일본 고속도로 통행료 계산법에 소개 드린 navitime mobile app으로 계산해 봤습니다.
신치토세 공항(新千歳空港) ~ 삿포로역(札幌駅) 왕복 2,300
삿포로역(札幌駅) ~ 오타루역(小樽駅) 까지 왕복 1,500엔
삿포로역(札幌駅) ~ 비에이역(美瑛駅) 까지 왕복 12,000엔
삿포로역(札幌駅) ~ 노보리베츠(登別駅) 까지 왕복 4840~8,500엔
Total 24,300
JR 홋카이도 Rail Pass 5일권: 20,000만엔
이렇게 보면 기차로 홋카이도 관광 명소를 간다면 JR 홋카이도 Rail Pass가 더 유리합니다. 혹시 위 관광 명소 중에 다른 곳을 가정하고 Simulation해보세요.
JR 홋카이도 Rail Pass는 아래 Site에서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하나 더, 가족이나 연인과 간다면 차가 더 편할 수도 있어요. 혹은 가까운 역까지 기차로 가고 거기서 렌트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럴 경우는 아래 일본 고속도로 통행료 계산법과 교통편, 2개의 글를 참조 바랍니다. 홋카이도는 대부분의 인구가 삿포로에 몰려 있어(약 80%) 도로가 한산한 편입니다. 그래서 여행 온 관광객이 속도 내다가 사고 많이 나는 지역입니다. 그렇다고 겁 먹을 정도는 아닙니다. 맑은 공기 마시며 한적한(유럽 같은) 홋카이도를 차로 달리는 것은 멋집니다. 여유 있게 천천히 운전하세요. 그리고 렌트할 때 ETC(한국의 하이패스 같은 거에요) 사용하는 것으로, 겨울에는 겨울 타이어(후유 타이어, 冬のたーいやー)를 꼭 신청하세요. 홋카이도 눈은 정말 장난 아니에요. 하늘에서 눈덩이를 퍼 붙습니다.
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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